문경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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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중심으로 한 제2회 추경예산안을 8,501억 원 편성하여 3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541억 원이 늘어나는 규모로, 일반회계가 540억 원이 증가한 7,520억 원, 특별회계 1억 원이 증가한 981억 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으며,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보다 초점을 맞추었다.

코로나19 대응 사업으로는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 165억 원 ▲한시생계지원 10억 원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4억 9천만 원 ▲희망일자리사업 2억 1천만 원 ▲코로나 피해 버스기사 손실금 1억 4천만 원 등을 편성하여 코로나19로 인하여 직·간접 피해를 입은 문경시민을 위로하고 고용과 생활안전망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지원 등에 4억 6천만 원을 증액 편성하여 안정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중점 현안 사업으로는 ▲귀농귀촌귀향 활성화 지원사업 136억 원 ▲가족센터 건립사업 2억 1천만 원 ▲농작물 저온피해복구 등 지원 10억 원 ▲지역상품권 운영 지원 18억 원 ▲갯마천 소하천 정비사업 16억 원 ▲출산장려금 5억 3천만 원 등을 편성하여 서민안정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앞장선다.

특히, 귀농·귀촌·귀향인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경량철골조 모듈주택 공급 예산으로 100억 원을 편성하여, 경량철골조 모듈주택을 조성하여 문경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고 일정 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는 동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피해지원과 생활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2차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 및 집행하여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시민들을 적극 지원하고, 저출산·고령화,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제2회 추경 예산안은 9월 6일부터 개최되는 제250회 문경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10일 최종 의결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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