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
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

상주시(시장 강영석)의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무상)과 해도지영농조합법인 등 두 곳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산지유통혁신조직 시범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산지유통혁신조직(KPO)은 전문 품목을 중심으로 사업권역을 전국단위로 확장하고, 생산농가들 간 상호협력과 농가와 법인 간 수직적 통합을 이루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것으로, 전국 7개 조직 중 상주시에서 두 군데가 선정됐다.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역 농산물의 재배기술 향상과 유통판매 확대를 위해 2007년 상주원예농협을 중심으로 14개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참여해 설립됐다. 배, 포도, 복숭아, 오이, 곶감, 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의 통합 판매해 지난해 1,700억 원의 유통실적을 올렸다.

또한 해도지영농조합법인은 밭작물 브랜드경영체 육성사업 등으로 감자 자동수확기외 9종류의 유통시설 장비를 갖추고, 감자・고구마・당근 등을 주요 품목으로 유통하는 영농조합법인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유통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지유통혁신조직으로 선정된 곳에는 국비지원 사업 등에서 우선 지원을 받는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조직화·규모화·전문화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산지유통 현장의 혁신주체로 성장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농업을 대표하는 농산물 산지로서 국민들의 먹거리 안정 공급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품질 우수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과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다른 품목 취급 조직도 혁신조직으로 선정되도록 해 명실상부한 농산물 유통의 선진 지역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