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아침인사
권기창 아침인사

슬로건 ‘새로운 안동, 준비된 시장’…산업단지 조성ㆍ버스터미널 신설ㆍ반값 수돗물ㆍ대학생 무상등록금 등 주요 8대 공약 눈길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3월19일(토) 오후 2시 개소식을 앞두고 15일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안동을 만들겠다”며 안동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기창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 회견을 갖고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의 새로운 안동을 위해서는 지역개발 정책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준비된 시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권기창 후보의 선거 슬로건은 ‘새로운 안동, 준비된 시장’이다. 그는 “창조와 혁신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성장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며 “이제 안동은 과거에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미래산업과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기창 후보는 새로운 안동 구상으로 주요 8대 공약, 17개분야, 120개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8대 공약은 △국가산업단지 조성(바이오·백신·대마·물산업) △안동시민 반값수돗물 공급 △구 안동역 버스터미널 신설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안동지역 대학생 무상등록금 △공공의과대학 유치 및 대학병원 설립 △안동ㆍ예천 행정구역 통합 △구 36사단 육군사관학교 유치다.

권기창 후보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유치와 투자 활성화를 통해 안동을 ‘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적인 성장기반 마련으로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친환경 바이오, 백신, 대마, 물산업 중심의 기업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주요 8대 공약과 함께 권기창 후보는 안동을 △경북행정중심도시 △기업도시 △창작ㆍ창업도시 △문화관광ㆍ스포츠도시 △교육도시 △농촌융복합도시 △평생복지도시 △교통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120개 공약을 마련했다.

그는 희망으로 두근두근 거리고, 청년들로 들썩들썩하는 새로운 안동을 만들겠다며 ‘창업도시 안동’, ‘창작도시 안동’을 강조했다. 권 후보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작과 창업을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식품ㆍ바이오, 게임, 웹툰, 웹소설, 사진, 영상, 패션분야에서 창업과 창작을 통해 진취적인 일자리와 새로운 소득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안동시장 출마배경에 대해서는 “제대로 일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시장이 되고자 하는 것은, 정치나 직위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며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한 권한이 필요한 것이지, 권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일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한 것이지, 직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새로운 안동, 준비된 시장 권기창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안동은 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종교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다양한 문화가 전승되고 있습니다.

인문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적 변화에 늘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새로운 문화수용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제강점기 안동의 애국지사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에도 조금의 주저함도 없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전신인 신흥무관학교는,

안동인이 주축이 되어 설립되었습니다.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석주 이상룡 선생의 정신이

안동의 하늘 아래, 우리의 길 위에 있습니다.

 

저, 권기창은

석주 이상룡의 정신을 뜨겁게 품고 지금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새로운 안동을 열망하는 안동시민의 절박함을 담아

안동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지금 안동은 위기입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이 화두가 되었습니다.

대구경북통합이 도청소재지인 안동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원도심은 공동화되어 활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농촌은 일손 부족과 폐농자재로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위기는 곧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위기의 강을 건널 수 있는 희망의 다리,

권기창이 만들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물결을 넘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새길을 딛고, 새로운 안동,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안동시민 여러분과 권기창이 함께 만들

새로운 안동에 대한 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이를 완성하기 위한 주요 8대 공약,

17개 분야 120개 과제로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안동으로 재도약시키고자 합니다.

오늘은 주요 8대 공약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친환경 바이오, 백신, 대마, 물산업 중심의

기업도시로 도약하며,

글로벌 5대 백신 생산중심지 구축으로

SK와 함께하는 안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인구 50만을 반드시 실현시키겠습니다.

 

안동시민에게 반값 수돗물을 공급하겠습니다.

 

안동댐·임하댐을 활용하여 낙동강 수계에 송수관을 설치하여,

하류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여 정당한 댓가로 판매하겠습니다.

국책사업으로 진행해 낙동강유역 광역상수원 공급체계를

시범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물의 도시 브랜드화로 물산업을 육성하여

낙동강유역 물 분쟁을 해소하고,

지역화합, 공유경제 실현에도 기여하겠습니다.

 

구 안동역 버스터미널 신설과 문화관광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구 안동역 버스터미널 신설로

원도심의 접근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끊어진 영호대교와 웅부공원도 연결하겠습니다.

구 안동역에는 문화관광타운과

1,00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겠습니다.

 

구 안동역과 영남산을 연결하는

안동의 랜드마크 안동타워를 설치하겠습니다.

안동댐에는 짚라인과 번지점프,

미디어파사드, 수상공연장을 조성하겠습니다.

구 안동역, 영남산, 안동댐을 잇는

트라이앵글 관광콘텐츠로 관광객을 유입시켜

안동의 심장, 원도심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하겠습니다.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은 안동댐 수몰지구

전 지역에 해당하는 2억 3,115㎡에 걸쳐

이중 삼중으로 과도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취락지구를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해제를 추진하여

주민의 생활권과 재산권을 보장하겠습니다.

수익 창출을 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안동지역 대학생 무상등록금을 실현하겠습니다.

 

지역대학생 무상등록금 실현을 위해 안동시가 지원하겠습니다. 지역의 인재가 수도권 대학이나,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타 지역에 인재를 우리 지역으로 유입시키겠습니다.

 

지역대학 졸업생이 지역소재 공공기관 및 기업 취업시

가산점을 부여하겠습니다.

지방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 구하기가 쉽고,

복잡한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면서 살 수 있는

젊은 도시 안동을 만들겠습니다.

 

학생을 채용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지자체에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대학과 기관,

대학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공공의과대학을 유치하고, 대학병원을 설립하겠습니다.

 

공공의과대학 유치는 안동의 오랜 지역숙원사업입니다.

공공보건 의료서비스의 전문성 향상과 서비스 질 제고,

전담 전문인력 양성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공의과대학 유치에는 수련병원 유치도 필수적입니다.

 

안동예천행정구역 통합을 하겠습니다.

 

경북도청을 공동유치한

안동시와 예천군의 생활권과 행정권을 통일하고,

동일한 정체성을 확립하겠습니다.

행정통합을 통해 인구 30만의 경북 신성장거점도시가 되어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도청신도시가 별도의 행정구역으로 분리되면,

안동 도심공동화만의 문제가 아니라,

안동과 예천의 미래는 없습니다.

 

구 36사단에 육군사관학교를 유치하겠습니다.

 

육사의 전신인 신흥무관학교 창설의 주역이

안동의 독립운동가였습니다.

우리 안동은

정체성, 균형성, 경제성, 편의성에서 전국 최고의 입지입니다.

 

육사 이전으로

인구증가, 지역 균형발전, 사회경제적 효과를 기대합니다.

육사 이전을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누가 주장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안동에 이전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주요 8대 공약과 함께

▲경북행정중심도시 ▲기업도시 ▲창작·창업도시

▲문화관광·스포츠도시 ▲교육도시 ▲농촌융복합도시

▲평생복지도시 ▲교통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120개의 과제를 공약으로 마련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하늘은 고통을 경험하게 하여 마음의 크기를 보고,

좌절을 경험시켜 인내와 열정의 크기를 본다고 합니다.

그것은 근성과 참을성을 키워

할 수 없던 일을 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2018년의 실패는 정치적으로 큰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지난 4년은 권기창을

더욱 성숙하게 하는 단련의 시간이었습니다.

 

안동의 골목골목을 다니며,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가슴에 뜨겁게 새겼습니다.

지역의 현안이 무엇인지,

이웃의 고민이 무엇인지,

오래 보고, 깊게 듣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해법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자의 실천 의지와 균형감각입니다. 그동안 저 권기창이 걸어온 길을 보면,

앞으로 권기창이 걸어갈 길이 보일 것입니다.

 

저, 권기창이 시장이 되고자 하는 것은,

정치나 직위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을 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권한이 필요한 것이지, 권력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안동시민의 삶에 기분 좋은 변화가 일어나도록 하겠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래 도시, 안동으로 가겠습니다. 창조와 혁신을 통해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안동으로 가겠습니다.

희망으로 두근두근거리고, 청년들로 들썩들썩한

역동적인 도시, 안동으로 가겠습니다.

 

지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항상 앞장서 해결하고,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시민의 뒤에서 기뻐하겠습니다.

다음 선거를 생각하는 정치꾼이 되지 않고,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래 안동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는

새로운 안동으로 저와 함께 갑시다.

우리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내서 갑시다.

새로운 안동은 반드시 열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15일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 / 안동대학교 교수

권 기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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