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풍양 조씨 오현파 헌신 문중 희귀 고서 기증 받아
상주박물관 풍양 조씨 오현파 헌신 문중 희귀 고서 기증 받아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9월 8일(금) 관장실에서 기증자 조남대 박사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했다.

‘풍양조씨 오현파(梧峴派) 헌신문중’은 상주의 대표적인 명문가인 호군공파 후손이다. 현재 서울에 거주 중인 조남대 박사는 상주시 헌신동이 고향으로 절충장군(折衝將軍) 용양위부사직(龍驤衛副司直)을 지낸 10대조 조동상(趙東尙, 1659~1723)으로부터 대대로 전해 오는 경서와 불경 그리고 고서 등 17건 50점의 소중한 유산을 세상에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상주박물관으로 기증하였다.

상주박물관 풍양 조씨 오현파 헌신 문중 희귀 고서 기증 받아
상주박물관 풍양 조씨 오현파 헌신 문중 희귀 고서 기증 받아

기증식은 기증증서 전달, 기념사진 촬영, 유물의 내용과 가치 설명, 유물이 보관된 수장고 및 전시실 관람 등으로 진행되었다. 조남대 박사는 “기증자로서 뿌듯함을 느끼며, 선조께서 남겨주신 문화유산을 개인보다는 공공박물관에서 맡아 관리하는 것이 선조의 뜻을 널리 알리고 안전히 영구 보관하는 방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주박물관장은 “지역박물관의 역할과 사명감을 강조하며, 향후 기증·기탁의 활성화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상주의 문화유산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연구하면서 이를 널리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유물 기증·기탁에 대한 안내 사항이나 기타 전시와 관련된 문의는 상주박물관 학예팀(054-537-5716)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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