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보존·활용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신규사업 2건 등 문화재청 주관 공모사업 10건 추진

▲ 하회마을
▲ 하회마을

안동시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세계 인류문화 자산이 숨 쉬는 생동감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24년 다양한 세계유산 프로그램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회마을 기반시설 정비 및 명소화 사업 추진

세계문화유산 도시 안동 다양한 사업으로 세계문화유산 가치 향유 
세계문화유산 도시 안동 다양한 사업으로 세계문화유산 가치 향유 

하회마을 주민들의 생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회마을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본 사업은 하회마을 내 LPG 배관망 구축, 통신선로 교체, 마을 안길 정비로 구성되며, 현재까지 국비 28억 원(총예산 37억 원)을 확보해 3월 착공할 예정이다. 하회마을의 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낙후된 통신시설 교체 및 연료비 부담 개선으로, 주민 숙원 해결과 더불어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보존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문화유산 도시 안동 다양한 사업으로 세계문화유산 가치 향유 
세계문화유산 도시 안동 다양한 사업으로 세계문화유산 가치 향유 

 

또한 올해부터 2025년 말까지 하회마을 명소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하회마을의 역사경관 회복과 관람객 편의 증진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개선 및 정비, 관광자원 개발과 홍보를 통한 관광 활성화 2개 분야이다.

이를 위해, 마을 내 경관 정비로 조선시대 전통적 분위기 조성, 하회마을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휴식 및 체험‧전시 공간 확보, 선유줄불놀이 상설화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도모, 하회마을 관광자원 발굴 통한 상품화 등을 추진한다. 2025년 말까지 하회마을 명소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계유산 보존·활용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3대 카테고리 달성에 따른 세계유산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2024년 안동 세계유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세계유산 관리 및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안동이 보유한 세계유산의 보존·활용 및 미래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계유산 보유 지자체로서 선진적 학술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 향후 관내 세계유산의 보존·활용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

▲ 선유줄불놀이
▲ 선유줄불놀이

또한, 관내 무형문화유산의 가치 발굴을 위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본계획 연구를 시행, 시의 소중한 무형유산인 차전놀이, 선유줄불놀이 등 등재 가능한 유산을 발굴하고 등재를 위한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규사업 2건 등 문화재청 주관 공모사업 10건 추진

안동시는 문화재청 주관 각종 공모사업에 총 10건이 선정되었다. 그 중 ‘슬로패션 금소마을’과 ‘도계의 열두마당 세시이야기’이 신규로 선정되어 추진 예정이다.

‘슬로패션 금소마을’은 금소마을에서 안동포가 지닌 전통문화유산적 가치와 삼베가 지닌 친환경적 가치를 향유하는 사업으로 ‘묵어가는 슬로패션 금소마을’과 ‘둘러보는 슬로패션 금소마을’ 프로그램이 올해 6월 중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도계의 열두마당 세시이야기’는 전통 교육공간인 도계서원과 주변의 자연환경을 활용, 다양한 세시풍속을 경험하여 전통문화의 가치를 느끼고 즐기는 사업이다. ‘열두마당 세시이야기’, ‘도계야작’, ‘텃밭정원 가꾸기’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 월영야행
▲ 월영야행

한편, 2017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진행한 문화재야행 ‘월영야행’은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향후 월영교뿐만 아니라 하회마을에서도 야행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거듭 성장해나갈 예정이다.

▲ 월영야행
▲ 월영야행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문화유산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며, “다양한 세계유산 공모사업을 통해 고품격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안동의 세계유산의 가치를 시민과 국내 관광객은 물론 세계인들과 더불어 향유하여 안동시의 역사적·문화적 위상을 높여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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