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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데슈바르즈-경상북도-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무선 통신 분야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세계 3대 전시회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MWC (Mobile World Congress)2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Fira Gran Via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경상북도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도내 ICT 전후방 유망기업 10와 참가하였다. 로데슈바르즈(Rohde&Schwarz) 자사 장비, 솔루션 홍보를 위해 참가하였으며, 경상북도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5G-A, 6G 표준화 및 인증에 관한 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로데슈바르즈는 테스트 및 측정, 방송, 무선 모니터링, 무선 위치 확인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1933년 설립되었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한국은 서울, 용인, 대전, 구미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통신 테스트 장비에 머무르지 않고 항공전자 테스트 시스템, 모빌리티 테스트 솔루션, EMC 테스트 솔루션, 디지털 설계 테스트, 전력 전자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상북도는 경북 산업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는데, 디지털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유무선 통신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개발 단계의 ICT융합 제품에 대해 2G~5G까지 망 연동시험이 가능한 이동통신사 수준의 개방형 테스트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9년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하였고, 관련 특허의 약 26%를 보유하고 있는 등 이동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6G 시장 선도를 위해 국가 주도의 6G R&D를 진행 중이다. 미국은 6G 안보가 경제 전반에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 판단, 기술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이렇듯 차세대 무선 통신 산업 분야의 상용화 및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때에 이번 업무협약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MOU5G-A, 6G에 관한 표준화 및 인증 관련 교류 및 조정, 상호 운용성 테스트 서비스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글로벌 및 국내 시장 견해와 관련된 정기적인 교류 등을 담고 있으며,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북도가 ICT, 메타버스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우병구 원장은 무선 통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로데슈바르즈와의 MOU가 디지털 전환의 근본이 되는 5G-A, 6G 분야 혁신 기술개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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