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영양남씨 괴시종친회에서 영양남씨 괴시파 종택 입택을 하면서 (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하 (재)영교위, 이사장 이희진)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했다.

영양남씨 괴시종친회 교육발전기금 200만원 기탁 장면
영양남씨 괴시종친회 교육발전기금 200만원 기탁 장면

 영양남씨 괴시종친회 종손 남영걸씨는 “영덕군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영양남씨 괴시파에서 최초로 문과에 급제하여 영산 현감과 예조좌랑을 지낸 남붕익 선조의 뜻을 받들어 지역교육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좀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꿈을 펼쳐 나갔으면 한다”며 기탁의 뜻을 전했다.

 한편, 1987년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75호로 지정된 영양남씨 괴시파 종택은 17세기말 12대조인 남붕익이 건립했다고 전하며 조선 후기 주택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어서 주택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영덕군은 2013년 5월부터 2015년 9월까지 문화재 보수사업의 일환으로 390,000천원을 지원하여 종택 전체 해체보수했다.

 (재)영교위 이희진 이사장은 “영양남씨 괴시파 종택 입택을 축하드리며 남붕익 선생의 대과 급제일에 맞추어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것 같다. 우수한 인재 양성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교육사업에 더욱 내실을 기해 미래의 영덕을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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