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씨름단(단장 김주수)은 대한씨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14년도 각종 씨름대회의 성적 결산 심사에서, 일반부 최우수 단체로 선정되었으며, 감독(황경목)에게는 우수 지도자상이 결정되어, 오는 새해 1월 20일에 서울올림픽파크텔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게 된다.

 
 

 씨름의 본고장인 의성군은 1991년도에 실업팀인 군청씨름단을 창단한 이래 23만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되어 축제분위기로 감독과 선수 9명 중 대다수가 의성출신이며, 의성군 출신 대표 씨름인으로는 이준희·이태현 천하장사가 있으며 이 밖에도 백두·한라장사 등 수많은 씨름인을 배출하였다.

 2014년 한 해 동안 군청씨름단은 설날장사대회부터 연말 천하장사대축제까지 10여 개 대회에 출전을 한 결과,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민속대회와 일반대회에서 1위 5회 등 총25회 입상하였으며, 단체전에서는 우승 2회 등 총 4개 대회에서 입상을 하여 창단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단체전 입상 내역으로는 지난 4월 안동에서 열린 제44회 회장기 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 7월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우승, 8월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준우승, 9월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1회 학산 김성률배전국장사씨름대회 3위의 성적을 올렸다.

 씨름단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청씨름단이야 말로 의성을 대외에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의성씨름의 전통을 이어가게 해 주는 파수꾼이라면서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선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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