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성 소관시 청소년 문화교류단이 2월 9부터 12일까지 영주 선비문화를 체험하러 영주시를 방문한다.

 소관시는 지난 2010년 4월 영주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경제, 교육, 청소년, 문화, 예술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청소년 문화교류단의 방문은 양 도시 간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총 27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은 이번 방문기간 내에 전통혼례체험, 전통악기 및 다도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소수서원, 선비촌 등을 둘러보며 영주시의 선비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영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각자 준비해 온 다양한 장르의 장기를 발표하는 한중 청소년교류단 연합 발표회의 시간을 가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장을 마련하고, 체육행사 및 학생간 대화의 시간을 통하여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영주시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교류는 당장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앞으로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보다 진취적이고 국제적인 감각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영주시와 소관시는 매년 1회 상호방문을 합의 했으며 올해 12월 영주시 학생들이 소관시를 방문해 중국 청소년들과 문화를 교류하고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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