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전통적인 이미지는 따뜻함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따뜻함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폭력’이라는 단어와 결합되어 뉴스를 자주 장식하고 있는 형편이다. 가정폭력이란 부모, 배우자, 자식, 형제자매, 친척, 사실혼 관계에 있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폭력과 가족 구성원이나 근친자에게 행하는 폭력적인 행위 또는 폭력에 의해 지배하는 행위 전반을 일컫는 범죄해위로서, 폭행죄 중의 하나이다. 이런 가정폭력은 단순히 폭력행위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동학대, 노인학대, 자살,
파출소에서의 하루는 연속된 사건사고의 신고출동이다. 그중에서도 빠짐없이 접수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상대방과 시비에 의한 폭력신고이다. 그 상대방이 모르는 사람인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평소 알고 지내는 관계이다. 더구나 가족관계인 경우도 많다. 그 싸움의 시작은 사소한 시비에서부터 발단이 된다. 이렇듯 과욕적인 이기심에서 비롯된 배려심의 부족 탓이다. 밤은 낮이 내어준 반쪽의 시간이다. 낮과 밤은 온전한 하루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한 부분을 내어 놓는다. 어느 날은 낮이 조금 더 많은 시간을 갖는다고 밤은 시기하지 않는다. 때로
나는 장난, 상대에겐 학교폭력!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하반기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9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각 초·중·고 학교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피해응답률 조사결과 초등학교 2.1%, 중학교 0.5%, 고등학교 0.3%가 각 도출되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2015년도에 비하여 감소하고 있는 반면, 초등학교의 경우는 2015년도에 비해 피해응답률이 증가되었다.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폭력, 상해, 감금, 협박, 명예훼손, 모욕, 공갈, 강요
가을철 산행을 위한 안전수칙 불볕더위가 잦아들면서 찾아온 가을은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계절이 아닐 수 없다. 가을을 실감하게 하는 선선한 바람이 불고있는 요즘 여가문화 활성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정기적으로 산을 찾는 인구가 15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가을산행은 주변의 경치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산행이 주는 긍정적 효과만 생각하고 안전을 소홀히 한다면 오히려 부주의로 인한 산악사고의 위험이 그만큼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산악사고 발생빈도는 9~10월에 가장 많
보라데이, 지켜보지만 말고 지켜주세요! 최근에는 각종 기념일과 데이(day)가 많기도 하다. 그중에서 보라데이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하여 지정된 날로, 2014년 8월부터 매월 8일!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함께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가정폭력 예방의 날이다. 가정폭력 행위는 단순한 폭력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정구성원의 존엄성과 행복추구권을 짓밟고 기본권을 유린하는 엄연한 범죄행위이다. 가정 내의 문제, 남의 가정 문제로만 치부하는 인식을 버리고 사회구
청렴한 사회,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 오늘날 청렴해야 한다는 말은 단순히 깨끗하고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넘어 예의, 질서, 양심 등 사회적으로 지켜야 할 모든 것을 말한다. 청렴 안에 국민들의 신뢰가 담겨 있고, 공직자에 기대되는 청렴수준은 그만큼 높아졌다. 성실한 근무도 청렴이 기반이 된 후에야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공직자 중에서도 경찰의 경우는 국민과 가깝게 접촉하여, 치안활동 및 민원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경찰의 부패는 국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저
한철 메뚜기처럼 나타나는 피서지 성범죄 ! 연일 찌는 듯한 폭염과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과 하천·계곡 등 주요 피서지를 찾아 모여드는 인파로 전국 피서지마다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7월 더위로는 32년만의 최고 기온을 나타낸다고 하니 더위의 기세가 짐작이 가고도 남을 만하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긴장을 늦추는 틈을 타 한철 메뚜기처럼 나타나는 피서지의 불청객은 바로 성범죄자들이다. 이들 성범죄자들은 혼잡한 피서지에서 여성들의 특정부위를 몰래 촬영하는가 하면 불필요한 신
매년 여름 언론보도를 통해 안타까운 물놀이 사고소식을 접하게 된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가를 보내기 위해 바다, 강,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물놀이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상주소방서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자원봉사자 70여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하여 수난구조활동 등 각종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시민수상구조대원은 안전사고 예방수칙 홍보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자 어느덧 강과 바다가 그리워지는 여름이 왔다. 올해도 어김없는 무더위에 많은 사람들이 물가를 찾게 될 것이다.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난 시원한 물놀이에는 무엇보다도 수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매년 여름철이 되면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해 가족가 주변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익사사고는 주말 가족여행 등 나들이가 많은 7월부터 8월말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고의 예방책은 무엇일까. 첫째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고
- 여름철 성범죄(몰카 등), 소리 없이 신고 가능! - 최근 서울 강남역 부근 여성 살인사건과 섬 지역 근무 여교사 성폭력 사건 등으로 여성안전과 성범죄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더욱이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에 대해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성범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여름철인 6월~8월 사이 집중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여름철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성 스스로 예방 방법을 숙지하여야 한다.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중 가장 대표적이라고 볼 수
민선5기에 이어 6기 안동시정을 이끌고 있는 권영세 시장은 대표적 외유내강형 지도자로 외적 화려함보다는 내적 실속을 중요하게 여긴다. 경북도청과 교육청이 이전하는 과정에서도 축제분위기를 이어가기 보다는 낯선 곳으로 이전하는 도청직원들의 불편 챙기기와 유관기관·단체 유치를 위한 노력에 더 중점을 뒀다. 권 시장은 도청신도시로 인한 원도심 공동화 우려에 대해 “원도심과 신도심 간 보완적 기능을 통해 역할을 분담시켜 상생발전의 기본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신도심은 도청소재지로서 균형성장을 견인하는 신성장 거점으로 신산업
골든타임을 위해 소방차량에 양보하세요!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량은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화재와의 싸움 전에 출동시간과의 싸움으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한다. 왜냐하면 화재현장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수많은 장애물들로 인해 위험한 곡예운전을 해야만 겨우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재 등 각종 사고발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방대원의 신속한 현장 도착이다. 그러나 현장 출동시마다 시장이나 주택가, 아파트 등의 이면도로나 소방차량 진입로 상에 무질서하게 주정차 된 차량과 여기저기 방치된 장애물이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진입을 가로막거나 출동
상주시 내서면 서원1리.6월6일 현충일 아침부터 마을은 어둡고, 시끄러웠다.엥엥거리는 기계소리와 돌과 쇠가 부딪히는 소리로 마을체험관을 찾은 손님들은 이른 잠을 설쳐야만 했다. 곧 하늘에서 비가 내렸지만 마을을 울리는 요란한 소리는 멈추지 않았다.현충일이었던 이 날은 상주시 내서면 서원1리 마을대청소의 날!!!마을 곳곳의 풀을 깍고, 쓸고, 체험관 주변에 빼곡한 풀들을 일일이 손으로 뽑았다. 비가와도 마을을 가꾸겠다는 주민들의 일념을 꺽지는 못했고, 오후 3
이른 폭염이 시작되면서 우리는 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폭염이 일찍 시작되면서 벌집제거 신고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소방서에서는 벌집제거 보호장비를 착용 및 점검하는 등 벌집제거 출동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대비하는데 여념이 없다. 말벌에 쏘이거나 벌집을 발견했을 때에는 119에 신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여름에서 늦가을 까지 벌집제거와 관련된 출동 건수는 구조출동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벌집을 발견했을 때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려 하지 말고 혹시 벌에 공격을 받았을 때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최근 신문기사에서“가족은 있지만 식구는 없다?”라는 글귀를 본 적이 있다. 가족(家族)이란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을 말하고, 식구(食口)는 가족의 또 다른 말이기도 하지만 집에서 함께 살면서 밥을 먹는 사이를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가족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식구라는 그 의미가 점점 퇴색되고 있다. 최근 가족과의 식사 주기에 대한 설문조사는 주 1-2회 이하라는 답이 50프로를 넘으며, 저녁식사에 가족동반 식사를 하는 가정은 지난 10년 전보다 약 14프로 감소하고,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
부부의 날, 따듯한 말 한마디로 표현 해주세요! 5월은‘가정의 달’이라는 말처럼,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가족의 화목함을 강조하는 기념일이 많기도 하다. 그중에서 5월에 둘이 하나가 된다는 깊은 뜻을 담은 부부의 날(5월 21일)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따듯하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데 제정목적을 두어 부부가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배우자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어느 통계를 보면, 5월의 기념일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은‘어버이날’이며 그 다음으로‘어린이날과 근로자의 날’
경찰청에서는 현장대응역량 제고방안의 일환으로 허위신고에 대한 엄정대응과 각종 매체를 통한 허위신고의 폐해에 대한 홍보를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허위신고는 2011년 10,179건에서 2014년 2,350건으로 매년 감소해 왔으나, 2015년 2,927건으로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허위신고는 경찰력의 낭비는 물론, 긴박한 치안서비스가 요구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 다른 시민들의 피해를 외면하는 명백한 범법행위이다. 허위·장난신고를 하는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벌금·구류·과료(60만 원 이하)의 형을 받거나, 형법상
2014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기준, 65만대의 CCTV가 공공부문에서 운영되고 있다. 민간에서 운영되는 것까지 포함하면 그 수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CCTV가 일반적으로 설치되기 시작한 초창기에는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설치를 기피했으나, 공익 목적이 높아지면서 노출에도 무감각해지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경찰청에서는 올해 3,000여대의 CCTV를 설치추진 중이다. 우리는 하루에 150여회 이상 CCTV에 노출되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CCTV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설치의 가장 큰 목적은 치안현장
‘가정의 달, 사회의 역할부터 돌아보자’ 매년 5월은 ‘가정의 달‘이라 칭하여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자녀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마음껏 표현한다. 어릴 적 어린이날이면 행사장에서 무한반복 되던 어린이날 노래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라난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 영원한 이 사회의 숙제일 것이다. 지난 2015년 12월 12일, 깡마른 몸 ·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반바지 차림 · 더군다나 맨발의 11살짜리 한 소녀의 세상으로의 탈출과 이로 인해 드러난 아동
행복을 지키는 “관계의 선” 을 지켜 주세요. 얼마 전 어느 책에서“가족관계의 선”이라는 글귀를 본적이 있다.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냉정함을 잃고 걱정하거나 도를 넘어 간섭하는 것은 결국 서로 간에 미움을 발생할 수 있으니 모든 관계에는 선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경계를 지켜야 함에도 당연함을 이유로 소홀하거나, 지나치게 간섭하면서 서로가 힘든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부부는 서로를 존중해야 할 경계가 있고, 부모와 자식 간에도 지켜야 할 선과 경계가 있다. 가정에서는 남편이 아내에게 지켜야 할 선을 지키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