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전 영·유아 바람직한 부모역할 대구대학교 아동가정복지학과 겸임교수 철학박사 이재법 세상에 자식이 태어나면서 아빠, 엄마라는 호칭을 얻게 된다. 자녀가 태어나기 전 엄마, 아빠가 되기 위한 충분한 준비와 계획이 되었는지,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교육을 받고, 부모의 노력이 뒷받침될 때 소중한 자녀는 이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부모의 역할은 무엇보다 일관성 있는 태도가 자녀의 옳고 그름에 대한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부모의 기분에 따라 허용과 통제가 달라지지 않도록 주
“오월이 왔네”깊은 산골 솔을 둘러 울타리로 이은 마을,금빛 송홧가루 솔바람에 흩어지고,솔잎 사이로 지는 해 금빛으로 쪼개지면,가닥가닥 밀려드는 그리움 걷어보리.치마로 가슴가리려 종아리 내어놓고,철쭉 꽃가지 비녀 대신 머리에 꽂으며,지고 피는 꽃다지 지는 꽃 받아 안고,박하 잎 따서 입에 물던 눈이 맑던 내 누이야!지금도 그 봄날이 기억 속에 남았거든,추억의 그리움 타고 무지개처럼 왔다가렴?이름 모를 들꽃 앞 다투듯 피어나고,개살구꽃 산허리로 안개처럼 휘두르면,약초향기 산바람은 개울물에 떠 다니고,불났던 그자리 실한 고사리 아직도
"꼴 보기 싫어서......," 윤장원 박사'살풍경(殺風景)'이라는 고사성어를 우리말로 풀이하면, '꼴 보기 싫어서' 정도인데, 진실로 보기 싫은 꼴들을 표현하는 알맞은 표현이라고 생각되는데, 인간에 요즘은 운전 중, 취중, 직장과 일터에서 정말로 꼴 보기싫거나, 꼴 사나운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한다.중국 당나라 말기의 시인 이상은(李商隱)의 싯구에 나오는 꼴 보기 싫거나 사나운 행위의 면면을 보면, 청천탁족(淸泉濯足): 맑은 우물물에 발 씻는 행위, 화상건군(花上乾裙): 아름다운 꽃 위에 속옷 말리는
☆한계나 표준을 뛰어서 넘는?☆ 윤장원 박사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 꽃이 져야 열매가 있기에 떨어진 꽃잎을 주워 들고 울지말고 노래하라! 저쪽 저 푸르고 푸른 숲에 고요히 앉은 한마리의 작은 새야! 부디 울지말고 노래하라! 사람의 삶이란 희극도 비극도 아닌 것을 산다는 것은 그 어떤 이유도 없음이야, 세상이 사람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가짐와 명예일지 몰라도 세월이 사람에게 물려준 유산은 오직 정직, 진실과 고마움이였음을...,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다. 세상에는 그 어떤것도
"대접받고 싶은가?" 윤장원 박사 아내 생일에 선물을 사서 들고 퇴근하던 대학교수였던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한쪽 다리는 심하게 다쳐서 지팡이에 몸을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아내는 다리가 불구인 남편이 점차로 싫어졌고 그래서 그녀는 남편을 ‘절뚝이’ 라 불렀으며, 이웃사람들도 모두 그녀를 ‘절뚝이 마누라’ 라고 불렀다. 그녀는 절뚝이 마누라라 불리는 게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더 이상 그 마을에 살 수 없었고 그렇게 불리는 것이 싫어서 다른 낯선 마을로 이사를 가야
“피리를 함부로 불다.” 윤장원 박사 ‘피리를 함부로 불다.’라는 의미의 한자어는 ‘濫吹(남취)’ 인데, 이는 무능한 사람이 재능이 있는 것처럼, 실력이 없는 사람이 어떤 지위에 붙어 있는 일을 이르는 것으로 설명이 된다. 중국 齊(제)나라 때에 南 郭(남곽)이라는 사람이 生竽(생우)라는 피리를 불 줄도 모르면서 여러 명이 불 때는 듣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악사들 사이에 끼어서 생활하다가, 한 사람씩 불게 하자 실력이 드러날까 봐 달아났다는 데에서 유래 된 고사성어이다.단체생활을
"음력 이월초하루, 영등절(靈登節)" 윤장원 박사 동도 트지않은 이른 새벽, 竈王神(조왕신), 穀間神(곡간신)과 醬庫房神(장고방신)을 관장하는 '영등할미' 를 위해 촛불하나, 맑은 정안수와 각종 제물을 차려 놓고, 하얀 한지 한 장 한 장을 말아 촛불로 불에 붙혀 소지(燒紙)를 정성껏 올리며 기도하기를,"비나이다. 비나이다!. 영등할머님요! 올 한해 건강하고 무탈하며, 모든 이에게 꽃이 되고 잎이 되고 두루두루 굽어살피소서!”소지의 불꽃이 하늘까지 올라 한 해를
베이비부머 세대 노후 준비 이재법 박사 베이비부머 세대는 1955년생부터 1963년생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불린 말이다. 1950년 6.25전쟁으로 사상자 150만 명, 1천만 명 이산가족으로 부모, 형제를 잃고 1953년 7월 휴전 협정 이후 출생아수는 급격한 증가를 보인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고 다른 나라도 전쟁 이후는 출생아 수가 높게 나타난다.베이비부머 세대가 시작되는 1955년생이 2019년부터 65세 노인에 접어들면서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2025
"입이 삐뚤어 지려나?" 윤장원 박사 살다보면 자기 일과 마음에 뿐 만 아니라 남의 마음과 일에도 내것인냥 관여하고 자기 생각이 들락거릴 때가 있다. 사람살이를 하면서 생겨나는 어떤일을 하면서 이와같이 욕심이 생기고 간섭도 하고 그에 따르는 마음과 행동이 지나쳐서 실수를 하게되고 인간관계도 흐트러지면서 결국은 낭패를 보게 되는데 마치 황금알을 낳는다는 거위의 우화가 딱 그런 이야기이다.딱히 황금알의 낳는 거위 우화의 이야기만은 아닐것이, 현대를 사는 인간사회에 자동차는 중요한 기구이다. 자동
"정월 대보름날에" 윤장원 박사 『세상에 가득찬 달빛은 타지않는 촛불이며, 그 달빛을 받고 앉아있는 산하의 모습은 부르지 않은 손님로다. 불어오는 청량한 솔바람이 연주하는 시간 밖의 악보이지만 진정 귀하지만 그대에게 전하지 못하구나!』이렇게 달은 위의 글처럼 청량한 솔바람 소리까지 가미된 지극한 감흥을 빌려와서 이렇게 전해 주고있다. 그래서 그 달은 전하지 못하는 그 맛을 전하는 묘미가 있다. 정이 있는 것은 애증이 동반 된 갈등이 있지만, 정이 없는 무정물(無情物)은 언제나 한결 같으니,
“똥?, 배알!” 윤장원 박사 새해, 새날을 알리는 설날인가 했드니 또 이렇게 하루하루가 잘 가고 있다. 새봄을 알리는 입춘(立春) 절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올해들어 가장 추운날씨가 계속되고, 골목 어귀의 길 고양이들은 따스한 양지를 찾아 볕을 즐기는 여전히 불어오는 바람이 매서운 겨울날씨이다. 이런 날에는 깨끗이 손질한 마른멸치로 멸칫국물을 낸 다음 전통된장을 풀어 무배추와 파마늘을 곁들인 된장국에 갓지은 따스한 밥 한 그릇이나, 뜨끈하게 우려낸 멸칫국물에 말아낸 국수 한 그릇이 먹고싶은 날이다
"범사에 고마워하라ㅡ설날아침" 윤장원 박사 어린시절에 손자들에게 옛날 이야기 하나에도 살아가는데 좋은 근본이 되는 말씀을 해주셨던 할머니! 지금도 잊을수 없는 옛날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여기서 긁적여 보는데, 할머니로부터 들은 옛날 이야기 끝에 할머니께서 주셨던 수수께끼 중에 하나, 오십년도 더 된 옛일이지만 지금도 잊을 수 없고 교훈이 된다.나그네가 산길에서 호랑이를 만나자 이렇게 기도했다. '하느님! 제발 저를 살려주세요!' 라고, 그런데, 호랑이도 기도했다. '하느
"이 비 그치면"이 비 그치면, 새봄이 저 멀리서 다가오겠지.더 이상은 스산함과 쓸쓸함이 없어지리라!가지에 달린 꽃눈과 잎눈이 내리는 빗물에 젖어들길, 숲길, 산길에 살아있음을 알리리라!고향 산천이 내리는 비에 젖는다.이 비 그치면, 먼 데있는 그대가 올 수 있을까?세상이 하수상하여 금방이라도 내리는 암울함이잠길 것 같이 거센 파도처럼 요동 치는데사랑하는 이여! 그대는 어디 쯤 인가?무엇으로 새 꿈과 아름다운 삶을 세울 것인가?이 비 그치면, 세상 모두의 봄도 가까워지리라한때는 눈부시고 찬란한 청춘은 지나가고,이제는 경험에 빛나
"압력밥솥에서 압력을 빼듯이..." 윤장원 박사 끼니 때가 되니 칙칙소리와 함께 김이 빠지고 딸랑거리는 소리를 낸 후 전기 압력밥솥에서 밥이 다 되었다고 말을 해 준다. 가만히 어린시절 어머니께서 밥을 해 주실때의 기억이 난다. 당시는 대부분 양은 냄비로 밥을 했고, 잔치가 있거나 식구가 많을 때는 가마솥에 밥을 했으며, 그것이 변화하여 점차로 밥솥의 압력이 빠지지않게 잠금 장치가 있는 압력밥솥으로 바뀌어 갔다.요즘이야 집집마다 전기 압력밥솥이 대부분이 가지고 있지만, 한 때는 집집마다 직화 압력밥솥이라는 것이 부엌에 보였다.
"무효, 무효라고!, 무효?"2019년부터 유행병 코로나19(COVID 19)로 정신없이 보냈고 때문에 어수선 했던 세월이 벌써 여러해 그리고 2022년 임인년의 그믐날이 된 지금 지나온 날들에 대한 참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삶의 진정한 가치관, 모습과 기준도 달라지게 했고, 지나온 날들의 모든 것이 정상이 아니었으며, 지나온 날들은 무었이든지 제대로 된 것이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지나온 나날들이 손해 본 듯하다.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운동이나 게임을 하다가도 뭔가 의도치 않은 상황이 생겼을때 가끔은 '노게임(
시간 빈곤 속에 보낸 2022년대구대학교 겸임교수법무부상주보호관찰소협의회장경북요양보호사교육기관협회장철학박사 이재법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하루 24시간이 주어진다. 10년 전, 30년 전, 50년 전 과거나 현재도 우리에게 변함없이 주어지는 24시간 해를 거듭 할 수 록 우리 사회는 시간의 빈곤 속에 바쁜 일상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다.경제 성장만큼이나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 옆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찾기가 어렵고, 여가 활동 시간이나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상태를 시
"화려해도 사치롭지 않고, 검소해도 누추하지 않은"대부분의 고사성어는 중국의 고전인 사기(史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사서삼경(四書三經), 도덕경(道德經) 등에서 나오지만, 의외로 우리나라에서 생겨난 이른바 순수 국산이 많은데, 예를 들면, 함흥차사(咸興差使), 두문불출(杜門不出), 억지춘향(臆持春陽), 종두득두(種豆得豆), 일자무식(一字無識)등이다. 그중에서 우리나라의 최고 역사서인 김부식(金富軾)의 삼국사기(三國史記)에도 좋은 보기의 고사성어가 나오는데 고서를 많이 공부한 이들도 찾아보기가 쉽지않아서 긁적여 본다.흔히
"한파(寒波)"추워진다고 방송에서 예보하드니 눈발도 날리고 정말 쌩하고 추워졌다고 남국 월남 땅에서 그 소식을 아들 형제로 부터 듣는다. 시절이 이러니 다른 때와는 사뭇다르다. 온 나라가 전체적으로 한파주의보 갑자기 영하의 날씨, 여느 때와는 달리 번잡하지 않은 길거리이지만 그래도 차가운 날씨는 몸을 움츠리게 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뜨끈한 방에서 따스한 커피나 유자차 한잔으로 몸도 마음도 녹이면 좋으련만 세상의 삶은 녹녹치 못하니 이 추운 겨울 바람에도 부지런히 움직여야 되는 사람들도 있으니 모두가 움추리며 각기 일터로 내
"주먹쥐고 일어서"이런 식의 이름이 있다. 1991년에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 이라는 헐리우드 영화에서 나왔던 아메리칸 인디언식 이름인데, 이런 이름으로 보아 그 당시의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이름짓는 방식이 간단하고 즉흥적이며, 요즈음 와서보니 어쩌면 그들의 그 방식이 참으로 지혜로운 방식이 아니었던가 생각하게 한다.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관계가 있는 어떤 사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할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에 그 사람의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면 ' 아,
"머뭇거리다 -ᆢ ᆢ 躊躇"옛날에 숲속에 주저(躊躇)라는 동물이 살고 있었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지 못하고 해가 하늘 가운데에 떠 있을 때 일어나 허기진 배를 움켜쥐며 먹이를 구하러 사립문 앞에 나와서, 동쪽으로 가면 먹이를 구할까? 서쪽으로 갈까? 남쪽으로 갈까? 아니면 북으로 갈까? 문 앞에서 서성이며 눈을 동서남북, 사방팔방 두리번 거리며 망설이다가 다시 들어가 생각해보고 갈곳을 정하기로 했다.배는 고프고 새끼들은 보채고 나갈려니 어느 방향으로 가면 좋을 지? 좋은 생각은 떠오르지 않고, 새끼들의 보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