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한 경 훈 누구나 하늘을 나는 동경을 한번쯤 했듯이 나 역시도 어렸을 적 파일럿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내가 선택하고 고민한 방법 중에 하나가 군 장교로 임관하여 소대장 1년을 끝내면 중위 때 항공병과(헬기조종사)로 전과할 수 기회가 주어진다. 당시에 난 강원도 중동부를 지키는 최전방 부대(강원도 화천)에서 근무를 하면서 지원할 당시 휴전선에 GP(최전방초소)에서 근무를 하였기 때문에 시기를 놓쳐서 지원하지
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13)김 재 희 즐겨보자 Hike and Fly - 합천 대암산 활공장에서 이번호는 경상남도 합천군 초계면 대암산에서 Hike and Fly를 즐겨본다. 대암산(해발 591m) 활공장은 동,서,남,북 전 방향으로 이륙할 수 있고, 드넓은 이, 착륙장을 갖춘 곳으로 국내 최적의 비행 조건을 지닌 활공장 중 한곳이다. 특히 이륙장에서 바라본 초계면의 드넓은 벌판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 든다. 대암산 활공장은 비행을 하기 위해 주위 동호인들이
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12)김 재 희 즐겨보자 Hike and Fly - 전남 구례 오산 활공장 이번호는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오산활공장에서 Hike and Fly를 즐겨본다. 해발 530m 높이에 위치한 오산 활공장의 정상에는 원효대사, 의상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 4명의 고승이 수도한 절로 유명한 사성암이 위치해 있다. 구례 공용터미널에서 3.2km 거리에 위치한 사성암은 개인차량 출입을 금지하는 대신 근처 매표소에서 편도 1,700원이면 공용버스를 타고 올라갈 수가 있다.오늘
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김 재 희 즐겨보자 Hike and Fly - 경북 문경 활공장에서 2019년 10월 19일 오늘은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 활공랜드에서 Hike and Fly를 즐겨본다. 패러글라이딩이라는 스포츠를 배운 이후로 늘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활공장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문경활공장이다. 문경활공장은 운달산 자락에 위치한 실고도 866m의 활공장이며, 우리나라의 활공장 중 관리가 가장 잘 되고 있는 활공장 이다. 실고도 800미터대의 높은 산으로 사계절 내내 비행을
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10)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장 김진우 즐겨보자 Hike and Fly - 대만 난투현 푸리에서 2018년 1월 10일 오늘은 대만 난터우현(南投縣) 푸리(埔里)활공장에서 30회 Hike and Fly를 즐겨본다. 겨울철이면 2002년부터 19년째 대만으로 해외원정비행을 가곤하였다. 15년 동안은 카우슝 인근 핑퉁(pingtung)활공장에서 회원들과 함께 기량을 향상시키고자 비행을 하곤 하였는데, 이번에는 대만 중부지방에 있는 난투현 푸리로 비
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9)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장 김진우 즐겨보자 Hike and Fly - 보령 옥마산 활공장 패러글라이딩이 초창기부터 보령 옥마산은 비행 동호인들에게 중요한 활공장중에 하나이다. 약 8~10KM 떨어진 보령 앞바다를 보면서 비행하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 맑은 날씨에는 원산도, 삽시도, 효자도, 안면도 등이 훤하게 보이는 이곳 바로 보령 옥마산 활공장이다. 요 몇 일 사이 매일 매일 비가 와서 비행이 되지 않는 날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럴 때면 용인 정광산을
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8)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장 김진우 즐겨보자 Hike and Fly - 발리(bali)보다 아름다운 곳 여수 장등 활공장 멋진 비행을 위해 외국으로 비행을 많이 다녀 봤지만 수년 전 부터는 쉽고 편하게 대한민국 활공장 곳곳을 돌아다니면 비행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다. 30여년을 비행활동을 한 나로서도 아직 가 보지 않을 활공장이 너무 많을 뿐만 아니라, 굳이 해외로 비행을 가기위해 오늘 날 가는 날 공항에서 허비하지 않아도 되고, 단 번에 하루 또는
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7)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장 김진우 즐겨보자 Hike and Fly - 영남 알프스(ALPS) 간월재를 가다. 2017년 6월 28일 14번째 Hike and Fly로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간월재로 비행을 계획합니다. 등산과 비행을 함께하면서 어느 정도 안착이 되고 나면 전국에 10여군데 유명 활공장을 Hike and Fly를 하고자 마음먹었는데 그중에 버킷리스트(bucket kist)중의 활공장이 이곳 간월재였다. 서울, 경기지역에서 비행을 하는 분들은
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6)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장 김진우 즐겨보자 Hike and Fly - 천안 흑성산 활공장에서의 비행 Hike and Fly 즐기기 2017년 6월 25일 열 세번째 천안 흑성산 활공장에서의 비행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다. 비가 온 다는 일기예보에 용인 정광산에서의 모든 일정을 접고, 한가한 하루가 시작된다. 천안 흑성산 활공장은 오후 늦게 비예보로 비행이 가능하네요. 제 선조 이신 고려시대 김사혁 장군 전적비와 독립기념관이 있는 곳,초, 중, 고
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5)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장 김진우 즐겨보자 Hike and Fly - 상주 활공장에서의 석양비행 2017년 6월 15일 어느덧 등산횟수는 52회, Hike and Fly를 7회를 진행하였다, 꾸준히 등산을 할 결과 그동안 몸에 불편하게 동거를 하였던 지방들은 조금씩 분해되어 공중으로 사라지면서 몸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보는 사람마다 예전하고 확 다르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는 몸맵시를 가지게 되었으며 피곤함으로 얼룩진 얼굴은 광채가 나고 있었다. 오늘
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4)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장 김진우 - 보자 Hike and Fly - 첫 도전기 이제 지구력까지 갖췄다면 본격적으로 Hike and Fly를 할 차례이다. 비행을 즐기는 비행가라면 어느 한 곳에 거처를 두고 비행을 하기 마련이며, 익숙한 활공장에서 자주 등산을 하고, 비행을 할 수 있는 곳이 처음에 Hike and Fly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이다. 일정기간 한 곳에서 비행을 하다 보면, 그 지역의 기류특성이나, 활공장 특성을 잘 알게 되어 비행을
Hike and Fly을 편안하고 즐겁게 하기 위한 지구력 증진 방법 필자가 30여년전 10월에 첫 패러글라이딩에 입문을 하고 비행을 시작할 무렵, 비행하는 활공장을 차량으로 올라가기 보다는 걸어서 올라가는 활공장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당시 영종도 백운산 활공장, 부평 계양산, 광주 불탄산, 양평 유명산등에서 비행을 많이 하였는데, 영종도 백운산 활공장에서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인천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영종도로 들어간 다음, 다시 차량을 타고 15여분 이동을 한 다음, 버스 정류장에서 백운산 활공장까지 20여분을 걸어서 가야만이
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장 김진우 비행을 좋아하는 비행가들은 시간 될 때마다 활공장을 찾게 되고, 높이, 멀리 또는 오랜 시간 비행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내려온다. 비행자의 실력에 따라 단순 비행을 통해 중급자로 발돋움 하기위해 비행을 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어느 정도 고수의 반열에 올라 좋은 기상에서 하루 한 번 정도의 비행으로 마무리를 하는 분들도 있다. 또한, 어떠한 비행이든 간에 활공장에 나와 비행과 함께 동료들과 즐거움을 함께하면서 하루를
등산과 비행의 즐거움 - 일석 이조 “ Hike and Fly ”김 진 우사람은 누구나 하늘을 날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1903년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제작하여 첫 하늘을 날기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다양하게 하늘을 나는 장치들이 개발되었다. 비행기(airplane), 활공기(glider), 헬리콥터(helicopter), 열기구, 비행선, 자이로콥터 등 여러 종류의 항공기(aircraft)로 하늘을 날 수 있었지만, 40여년전 출현한 패러글라이더(paraglider)만큼 전 세계 동호인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쉽게 접
천혜의 자연조건과 스포츠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상주시(시장 황천모)는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훈련장 유치를 확정 발표했다. 국가대표훈련장이 없어 전국에 산재해 있는 활공장을 훈련 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에서는 훈련장 유치를 희망하는 상주시를 비롯한 현장실사를 거쳐 8월28일 이사회를 통해 국가대표훈련장을 상주시 사벌면 매악산 국사봉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이번에 결정된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훈련장은 국토의 중심자 교통의 요충지로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한 지역이다. 매악산 국사봉은 해발 385m로
화요문학을 마무리하며......고 순 덕 두해 전 문득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과 함께 내 삶이 무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아닌 내가 싫었고, 무엇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영남투데이 편집국장님을 만났다.“제게 숙제를 내 주세요. 한 달에 몇 편의 글을 제출하라. 뭐 이런......”“어허 써요. 내가 원하는게 그건데, 몇 편이 아니라 일단 한번 써 봐요.” 그렇게 시작된 화요문학은 ‘17년 7월 10일. 1화 ‘비가 오는 날엔....,..’을 기고한 후, 준비된 예비원고 하나 없이 지난주 ‘앗 나의 실수’로 1
앗 나의 실수!고 순 덕 회식자리. 소곤소곤. 수군수군. 웅성웅성. 왁자지껄. 시간이 갈수록 술잔이 오가고 분위기가 무르익어 간다. 그러던 중 울리는 옆 사람의 전화. 무슨 통화인지 인사를 주고받는가 하더니, 짧지 않은 통화가 이어진 후 전화를 끈은 옆 사람. 방금 통화했던 상대가 누군지 모른단다. 이런......“아니 전화번호가 입력은 안됐고, 상대는 나를 아는 것 같은데, 누구냐고 물으면 그것도 미안하잖아. 그리고 웬만하면 몇 마디 하다보만 아는데 이 사람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겸연쩍은 미소를 지어 보인다. 이어지는
이 눔이 그 눔!고 순 덕 내 고향 유월엔 오디 맛이 한껏 오른다. 아부지가 아침저녁으로 쪄 오는 뽕나무 가지에 달린 오디는 작지만 더할 수 없이 달았다. 이른 아침 아부지가 주는 선물 같았다. 5월 말, 유월 초쯤이면 엄마는 안방 윗목 작은 네모 틀에 까만 깨알보다도 작은 씨알들을 키우셨다. 따뜻한 방안에서 며칠이 지나면 무언가 꼬물꼬물, 아주 작은 체구의 아주 작은 움직임이 보이고, 엄마는 그 꼬물이들을 닭 깃털로 쓸어주며 펼쳤다. 그리고 새파란 뽕잎을 밀어놓은 국수마냥 돌돌 말아서 실오라기처럼 채를 썰어 꼬물이들 위로 솔솔솔
눈병은 예쁜 눈을 좋아하나?고 순 덕 열심히 휴일을 지낸 직장인에게 출근하기 힘든 월요병이 있다면, 난 직장의 특성상 화요병이 있다. 라디오를 들으며 운전하는 출근길. 진행자가 문자 청취자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읽어준다.처음엔 풀이 죽은 목소리로, “지난 주말 아버지에게서 눈병이 옮았다.”확 바뀐 희망찬 목소리로, “와 학교 가지 않아도 된다!!!”순간 나도 모르게 소리 내어 한참을 웃었다. 그리고 부러웠다. ‘나도 눈병 걸리고 싶다......’아니지 눈병은 절대 안 되. 그만큼 고생했으면 되지
못 말리는 머시마들고 순 덕 어느 날 직장 동료분이 점심시간을 틈타 옆 산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고사리 한 대를 발견하고 다시 하나 추가, 그 옆에 취나물도 하나, 또 하나...... 슬리퍼 발로 제법 많은 산나물을 채취해 온 일이 있었다. 이를 본 또 다른 동료분이“여사님, 요새 산에 그런 신 신고 다니만 클나요! 등산화나 장화를 신고 댕기시야지 뱀 나오만 우옐라고 그캐요?”그로부터 시작한 뱀 이야기는 몇 날 며칠 계속 되었다. 요맘때 학교 갔다 오다가 풀밭에서 기어나온 뱀을 뽕나무를 꺽어 껍질로 묶고 빙빙 시기 돌리다 땅에 던